
서울 지하철 열차 내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연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3호선 오금행 열차 내에서 한 승객의 가방 속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연신내역에서 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5월 12일 고속터미널역, 18일 신림역, 26일 서울역에서도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 효율이 높고 휴대가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외부 압력이나 과열에 의해 손상이 될 경우 화재나 연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변형되거나 부풀어 오른 배터리는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권장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할 경우 출입문 개방 장치를 작동하거나 선로로 대피하지 말고, 연기가 발생한 객실에서 떨어진 다른 객실로 이동한 뒤 비상통화장치 등을 통해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열차가 역과 역 사이를 운행 중인 상황에서 선로로 내려가는 행동은 부상이나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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